집에서 맛있는 촉촉 군고구마 만들기

 

연휴에 먹기 위해서 마트에서 고구마를 하나 집어 왔습니다. 고구마는 역시 호박 고구마입니다.

 

집에 호박고구마를 굽는 키친아트에서 나온 직화냄비가 따로 있습니다. 고구마를 쪄 먹는 것보다 직화로 구우면 더 맛있습니다. 

 

고구마를 물에 씻어줍니다. 아이랑 같이하면 시간도 같이 보내고 좋습니다.

 

아빠! 고구마 여기에 있어요!

 

고구마를 냄비에 넣고 불을 올려놓으면 됩니다. 

 

새로운 집에 있는 가스레인지는 뭔가 시스템적으로 중간에 그냥 꺼집니다. 찾아보니 요새 가스레인지는 과열방지 센서가 달려있는데 그래서 직화냄비가 과열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거라고 합니다. 자주 꺼져서 너무 불편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에어 프라이어 그냥 옮깁니다. 30분정도 돌려줍니다. 

 

구워진 고구마를 반으로 가른 다음에 그안에 버터를 듬뿍 투척해 줍니다. 그 위에 설탕을 살살 뿌려줍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5분정도 살짝 돌려주면,

 

엄청 촉촉하고 달콤하고 버터때문에 고소한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살찌는 건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왼쪽의 두개는 버터를 돌리지 않은 것인데 버터를 넣고 다시 한번 한 것과 눈으로 보기에도 촉촉함 차이가 분명 존재합니다.

 

아이는 크림을 넣어먹는다고 했는데, 결론은 맛이없다 입니다. 군고구마는 버터에 설탕을 넣어 만들어 먹으면 정말 진짜 엄청 맛있어집니다.